블라인드 이력서 준비
고객사에 보내기 전에 이력서 PDF 블라인드 처리하기
점심 전까지 고객사에 보내야 하는 이력서가 있는데, 후보자가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다니는지, 휴대폰 번호가 무엇인지 아직 그대로 적혀 있어요. 지난번 이력서는 검은 상자로 덮기만 해서 고객사가 그 아래 글자를 그대로 복사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 드려요.
- 방법은 두 가지이고 결과는 서로 달라요. 하나는 텍스트를 파일에서 완전히 삭제하는 마스킹이고, 다른 하나는 페이지 색에 맞춰 가린 다음 ‘후보자 A’로 다시 입력하는 방법이에요.
- 이력서는 브라우저를 벗어나지 않아요. 정리하는 동안 제3자인 후보자의 개인정보가 남의 서버에 올라가 있을 일이 없어요.
- 편집은 무료예요. 다운로드하려면 무료 계정과 유료 플랜이 필요하고, 첫 주는 £0.99에 이용할 수 있어요.
PDF를 여기에 끌어다 놓으세요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에서 처리돼요
내 파일에서도 될까요?
| 내 파일 | 여기서 가능한가요? | 어떻게 되나요? |
|---|---|---|
| 후보자가 Word나 LinkedIn에서 내보낸 이력서 | 가능 | 모든 줄이 실제 텍스트라서, ‘모두 바꾸기’ 한 번으로 머리글, 바닥글, 추천인 란에 있는 이름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어요. |
| 후보자가 스캔본으로 보낸 이력서 | 한 단계 후 가능 | 마스킹 상자는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마스킹한 페이지는 어차피 이미지로 새로 만들어지니까요. 다만 OCR(문자 인식)이 페이지를 읽어 들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다시 입력할 수 없어요. 스캔한 PDF 편집 |
| 후보자 세 명의 이력서가 함께 들어 있는 PDF 하나 | 한 단계 후 가능 | 마스킹은 페이지 단위로 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명의 이력서는 애초에 고객사에 가면 안 돼요. 먼저 분할한 다음 하나씩 블라인드 처리하세요. PDF 분할 |
| 위쪽 모서리에 증명사진이 있는 이력서 | 가능 | 사진 위로 직접 ‘마스킹’ 상자를 드래그하세요. 페이지는 그린 상자가 얹힌 이미지로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연락처 부분만 마스킹하면 증명사진은 원래 자리에 그대로 남아요. |
| 맨 앞에 서치펌 자체 표지가 붙은 이력서 | 여기서는 불가 | 표지에는 블라인드 처리할 것이 없어요. 고객사에 가면 안 되는 페이지라면 절반을 검게 칠하지 말고 페이지를 통째로 빼세요. 페이지 삭제 |
이런 분들이 이 페이지를 찾아요
5시 전에 이력서 여섯 건을 보내야 하는 서치펌 리서처
그중 두 건은 둘째 문단에 고객사의 가장 가까운 경쟁사 이름이 나와요.
이미 한 번 곤욕을 치른 헤드헌터
통화하는 도중에 고객사 담당자가 검은 상자 아래의 이름을 복사해 냈어요.
블라인드 서류 심사를 진행하는 기업 채용 담당자
서류 합격자가 정해질 때까지 심사위원은 이름, 출신 학교, 사진을 보면 안 돼요.
처리 기준을 문서로 정리하는 고객사 담당 매니저
다음 감사 전에 무엇을 지우고 무엇을 남길지 누군가는 정해 둬야 해요.
이렇게 하면 돼요
- 1
손대기 전에 몇 군데에 나오는지 세기
이름은 모든 페이지의 머리글에, 휴대폰 번호는 바닥글에 있고, 끝에는 추천인 두 명이 소속 회사와 함께 적혀 있어요.
- 2
복구되면 안 되는 내용 위로 ‘마스킹’ 드래그
‘마스킹’ 도구는 검은 상자를 그리고 그 아래 내용을 삭제할 대상으로 표시해요. 내보낼 때 그 페이지는 원래 내용이 빠진 페이지로 새로 만들어져요.
- 3
또는 ‘선택’ 도구로 줄을 클릭해 ‘후보자 A’로 다시 입력
줄을 클릭하면 문서의 원래 글꼴 그대로 그 위에 다시 입력할 수 있어요. Ctrl+F(Mac에서는 Cmd+F)를 누른 다음 ‘모두 바꾸기’를 쓰면 모든 페이지의 이름이 한꺼번에 바뀌어요.
- 4
‘PDF 내보내기’를 누른 다음 고객사가 하듯이 확인
내보낸 파일을 열고 Ctrl+A, Ctrl+C를 차례로 누른 다음 빈 이메일에 붙여넣으세요. 마스킹했다고 생각한 이름이 나온다면 삭제한 게 아니라 가리기만 한 거예요.
바꿀 수 있는 것
- 네 페이지 모두의 머리글에 있는 이름을 ‘모두 바꾸기’ 한 번으로 바꿀 수 있어요.
- 맨 위 연락처 부분의 휴대폰 번호와 개인 이메일 주소를 검게 칠해 마스킹할 수 있어요.
- 경력 설명 세 군데에 나오는 ‘○○은행’을 ‘국내 시중은행’으로 바꿀 수 있어요.
- 끝부분에 있는 추천인 두 명의 이름과 직함, 회사명까지 모두 여섯 줄을 삭제할 수 있어요.
- 바닥글에서 LinkedIn 주소와 개인 포트폴리오 링크를 지울 수 있어요.
- 첫 페이지 오른쪽 위의 증명사진을 ‘마스킹’ 상자로 검게 칠할 수 있어요.
- ‘리테일리스크팀 책임매니저’처럼 특정 회사의 내부 직급 체계가 드러나는 직함을 다른 말로 바꿀 수 있어요.
실제 작동 원리
마스킹과 가리기는 화면에서는 똑같아 보이지만 같은 작업이 아니에요. ‘마스킹’ 도구로 드래그하고 내보내면 그 페이지는 새로 만들어져요. 페이지의 텍스트와 이미지, 링크는 숨겨지는 게 아니라 파일에서 삭제되고, 페이지는 검은 상자가 칠해진 자기 모습의 이미지로 돌아와요. 그 페이지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텍스트로 선택하거나 복사하거나 읽어 낼 수 없어요. 가리기는 정반대예요. 편집기가 페이지 색에 맞춘 색을 깔고, 입력한 내용을 문서의 원래 글꼴로 그 위에 다시 써요. 그래서 페이지는 여전히 실제 텍스트이고, 가린 글자도 그 아래 파일 안에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러니 이력서를 누가 읽는지에 따라 고르세요. 고객사의 사람이 읽고 후보자가 누구인지 추적할 수 없어야 한다면 마스킹하세요. 파일이 채용 시스템에 들어가 보유 기술, 날짜, 직함이 읽혀야 한다면 가리고 다시 입력하세요. 이름은 ‘후보자 A’가, 회사명은 ‘국내 시중은행’이 되고, 채용 시스템은 여전히 읽을 수 있는 문서를 받아요. 한 페이지에서 두 가지를 다 얻을 수는 없어요. 대신 페이지별로 섞어 쓸 수는 있어요. 1페이지의 연락처 부분은 마스킹하고, 2페이지와 3페이지의 회사명은 다시 입력하는 식이에요.
흔히 쓰는 방법이 이 파일을 망가뜨리는 이유
무료 PDF 뷰어에서 검은 사각형 그리기
사각형은 주석으로 페이지 위에 떠 있을 뿐이고, 텍스트는 그 아래에 그대로 있어요. 고객사가 PDF 뷰어에서 Ctrl+A를 누르면 이름, 전화번호, 현재 회사명이 고스란히 나와요.
인쇄해서 유성펜으로 검게 칠한 다음 다시 스캔하기
이름은 정말로 사라지지만 나머지도 전부 함께 사라져요. 고객사는 시스템에서 검색되지 않는 회색빛 스캔본을 받고,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지우지 않은 종이 사본이 남아요.
Word로 내보내 이름을 지운 다음 다시 PDF로 저장하기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력서의 페이지가 다시 나뉘어요. 고객사는 후보자가 쓴 레이아웃과 달라진 블라인드 이력서를 읽게 되고, 언젠가 두 문서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차이는 중간에서 내용을 고쳐 쓴 것처럼 보여요.
후보자에게 블라인드 처리한 버전을 보내 달라고 하기
후보자는 맨 위의 이름만 지우고, 경력 설명 세 군데와 추천인 란에 있는 회사명은 그대로 둬요. 수수료를 잃는 쪽은 후보자가 아니니까요.
여기서는 안 되는 것
- ‘제목’과 ‘작성자’는 손대지 않아요. 후보자 이름이 들어 있는 항목은 내보낸 뒤에도 그대로 남으니, 보내기 전에 완성한 PDF의 문서 속성을 확인하세요. PDF를 만든 프로그램 정보와 수정한 날짜는 새로 기록되는데, PDF를 저장하는 도구라면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 마스킹한 페이지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텍스트가 아니에요. 페이지의 모든 것이 이미지가 되기 때문에, 이력서를 시스템으로 읽어 들이는 고객사는 그 페이지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해요. 그 이미지는 검은 상자가 그려진 원래 페이지의 모습 그대로예요. 그래서 마스킹이 막아 주는 건 복사와 검색이고, 작정하고 파일을 뜯어보려는 사람까지 막아 주지는 못해요.
- 가리고 다시 입력한 것은 마스킹이 아니에요. 페이지는 실제 텍스트로 남고 원래 글자도 그 아래에 그대로 있어요. 채용 시스템에 넣을 파일에는 맞지만, 누구인지 복구되면 안 되는 경우에는 맞지 않아요.
- 링크가 연결된 주소는 가려도 그대로 남아요. 눈에 보이는 이메일은 ‘후보자 A’인데 링크는 여전히 실제 주소로 연결될 수 있으니, 가리기를 쓴 페이지에서는 링크마다 마우스를 올려 확인하세요.
- 누구인지 드러나는 정보를 대신 찾아 주는 기능은 없어요. 흔치 않은 직함, 이름이 알려진 프로젝트, 드문 출신 학교는 이름을 지운 뒤에도 한 사람을 가리킬 수 있어요.
- 편집은 무료예요. 블라인드 처리한 이력서를 다운로드하려면 무료 계정과 유료 플랜이 필요하고, 첫 주는 £0.99에, 이후에는 연 £11.99부터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서식 문제가 아니에요
블라인드 처리는 고객사가 중간을 건너뛰고 후보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에요. 날짜나 경력 공백, 후보자가 스스로 밝힌 사항을 지워서 추천하기 쉽게 만드는 건 전혀 다른 결정이고, 그 결정은 후보자의 몫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고객사에서 전체 선택해 복사하면 실제로 무엇이 나오나요?
마스킹한 페이지에서는 원래 텍스트가 파일에서 사라졌어요. 전체 선택을 해도 이미지가 잡힐 뿐, 복사할 것이 남아 있지 않아요. 가리고 다시 입력한 페이지에서는 새로 입력한 내용과 함께 원래 글자도 나와요. 가리기는 텍스트를 삭제하지 않고 그 위를 칠할 뿐이니까요. 보내기 전에 내보낸 파일로 직접 확인하세요. 전체 선택해 복사하고 빈 이메일에 붙여넣은 다음, 무엇이 나오는지 읽어 보세요.
고객사가 모든 이력서를 채용 관리 시스템(ATS)에 넣어요. 어느 방법을 써야 하나요?
시스템이 읽어야 하는 페이지는 모두 가리고 다시 입력하세요. 마스킹하면 그 페이지가 이미지로 새로 만들어지는데, 이미지를 받은 채용 시스템은 아무것도 읽어 내지 못해요. 보유 기술도, 날짜도, 직함도 없이 후보자가 고객사 시스템에 빈 기록으로 올라가요. ‘선택’ 도구로 줄을 하나씩 클릭해 그 위에 다시 입력하세요. 이름이 있던 자리에는 ‘후보자 A’를 넣으면 돼요. 다만 원래 글자는 그 아래 파일 안에 그대로 남아요.
눈에 보이는 이메일은 가렸어요. 그 아래 링크는 여전히 살아 있나요?
그럴 가능성이 커요. 블라인드 이력서에서 정보가 새는 곳이 바로 여기예요. 링크는 페이지에 따로 붙어 있는 별개의 요소라서, 눈에 보이는 주소를 가리거나 다시 입력해도 링크가 연결된 주소는 바뀌지 않아요. 고객사에서 마우스를 올리면 상태 표시줄에 실제 이메일이 보여요. 마스킹한 페이지에서는 내용과 함께 주석도 삭제되고, 링크도 거기에 포함돼요. 그렇지 않은 페이지라면 완성한 파일에서 링크마다 마우스를 올려 확인하세요.
다운로드하면 문서 속성도 지워지나요?
아니요. peadf는 ‘제목’과 ‘작성자’를 새로 쓰지 않아요. 원본을 만든 프로그램이 거기에 후보자 이름을 넣어 두었다면 그대로 넘어가요. 습관처럼 문서 속성을 열어 보는 사람도 많고, 파일을 가져올 때 문서 속성을 읽어 들이는 플랫폼도 있어요. 완성한 PDF의 문서 속성을 PDF 뷰어에서 직접 확인하고, 파일을 보관하거나 보내는 곳에서 그 항목을 지우세요.
후보자가 언급된 곳을 전부 찾아 주나요?
아니요. ‘찾기 및 바꾸기’는 입력한 글자와 똑같은 것만 찾아요. 머리글의 ‘김민지’는 찾아도, 추천인 란에 글자 사이를 띄어 쓴 ‘김 민 지’, 줄 끝에서 둘로 나뉜 이름, 영문으로 적은 ‘Minji Kim’은 찾지 못해요. 마스킹 상자는 직접 그려야 해요. 먼저 머리글, 바닥글, 경력 설명, 추천인 란을 읽으면서 세어 보세요. 이름만 해도 보통 여덟아홉 군데에 나와요.
블라인드 이력서에 남겨도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누구인지는 지우고, 평가할 근거는 남기세요. 각 회사의 업종과 대략적인 규모, 모든 날짜, 직무별 직급 수준, 보유 기술과 자격은 모두 남겨요. 그보다 더 덜어 내면 서류 심사를 할 수 없어서 이력서가 곧장 되돌아오거든요. 회사명은 삭제하지 말고 설명으로 바꾸세요. 그래야 고객사가 어떤 환경에서 일했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흔치 않은 직함과 이름이 붙은 사내 프로젝트는 한 번 더 살펴보세요.
이력서를 열고 이름이 실제로 몇 군데에 나오는지 센 다음, 페이지별로 정하세요. 복구되면 안 되는 내용은 ‘마스킹’ 도구로 삭제하고, 고객사 시스템이 읽어야 하는 내용은 다시 입력하세요. 편집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니, 확정하기 전에 사본으로 두 방법을 모두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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